[신년사]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 "올해 성공적 IPO 준비할 것"
[신년사]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 "올해 성공적 IPO 준비할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 (사진=SK에코플랜트)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 (사진=SK에코플랜트)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성공적인 IPO 달성을 위한 준비를 완성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3일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배포한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선도하는 환경사업자로 전환하는 원년이었다"며 "올해는 국내 1위 환경사업자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물 사업은 산업폐수 처리와 공업용수 재이용 및 무방류·초순수 영역 등으로 고도화하고, 폐기물 사업은 플라스틱, 전기·전자 폐기물 재활용을 포함한 원료 확보 및 중간재 생산 영역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연료전지 사업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박 사장은 "수소사업은 경북 구미에서 현재 실증 중인 SOEC(고체산화물수전해설비)기반의 그린 수소생산 솔루션을 누구보다 먼저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삼강엠앤티를 경영권 인수했다. 이에 삼강엠앤티 인수를 마무리하고 해상풍력과의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박 사장은 "삼강엠앤티 인수를 통해 SK에코플랜트의 역량과 연계할 수 있는 핵심 기자재 제작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해상풍력 발전시장에 본격 진출했다는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그는 "에코스페이스사업은 올해 공동주택 신규 브랜드 론칭과 함께 도시정비및 민간도급 사업의 영업력을 강화하고 단순 EPC 중심에서 벗어나 데이터센터, 물류센터등 개발형 사업으로 확장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에코솔루션 사업은 해외 민관협력사업(PPP), 국내 친환경SOC 및 민간투자개발사업 중심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을 시작으로 SK에코플랜트만의 탄소중립 산업단지를 비롯해 폐기물 제로와 탄소 제로가 현실화된 제로시티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사장은 "오랜 시간 노력한 성과가 성공적인 IPO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새해에도 지속적으로 기본기를 강화하고 ESG 경영체계를 정착해 새로운 무사고 기록을 계속 달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