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DB손해보험은 컴플라이언스경영(준법경영) 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 4월 제정한 국제표준이다.
이 표준은 기업의 준법 정책과 리스크 관리 등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를 평가한다. 또 조직이 준법경영 시스템의 적합성과 적절성, 효과성을 개선해 나가기 위한 요구사항과 지침을 제공한다.
DB손해보험은 준법정책, 리스크 파악 평가, 모니터링, 내부심사 등의 적합성과 효과성을 바탕으로 이 표준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관련 리스크 관리와 글로벌 수준의 준법경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컴플라이언스경영'(준법경영)은 1991년 미국 양형위원회의 '미 연방 기업범죄 양형 가이드라인' 공표를 계기로 조직경영에 전반적으로 사용되는 원칙이다.
2014년 발행된 ISO 19600이 준법경영 시스템 '가이드'였다면 ISO 37301은 이를 조직이 인증까지 받을 수 있도록 개정한 준법경영시스템 '인증 표준'이다.
DB손해보험은 지난 2017년 보험업계 최초로 ISO 19600을 획득한 바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내부심사를 실시해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라며 "법규 및 기업윤리 준수는 물론 사회적 책임까지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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