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여성 2명 등 사외이사 5명 '새 얼굴'···"ESG·디지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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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 이미경·함유근·남병호 후보 등 추천
은행, 옥경영·장원창 등···31일 주총서 선임
이미경·함유근·남병호 NH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 후보, 옥경영·장원창 NH농협은행 사외이사 후보(왼쪽부터). (사진=농협금융)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은 최근 각각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자를 추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농협금융은 고객중심 경영을 위한 중점추진 과제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전환, 데이터 비즈니스, 금융소비자 신뢰경영 정착 등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농협금융 임추위는 후보군에 ESG 분야를 추가하는 등 사외이사 진용을 다시 짰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농협금융지주 임추위는 이미경, 함유근, 남병호 후보를, 농협은행 임추위는 옥경영, 장원창 후보를 추천했다.

이미경 후보는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전문 공익재단인 환경재단 대표로 환경·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함유근 후보는 건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이자 한국빅데이터학회 회장으로 디지털 전문가다. 남병호 후보는 금융위원회 구조개선총괄반장, KT캐피탈 대표이사 등 민관의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이번 임추위에서 이미경, 남유선 후보가 추천됨으로써 농협금융은 총 7명의 사외이사 중 2명(28.6%)을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하게 된다.

농협은행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옥경영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한국금융소비자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농협은행은 옥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면서 올해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장원창 후보는 인하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번에 추천되는 신임 사외이사들은 오는 31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4월1일부터 개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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