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신세계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4조7660억원, 영업이익 88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5.5%, 81.1%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610억원이었다. 신세계가 연간 기준 당기순손실을 낸 것은 2011년 이마트 법인 분리 이후 처음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도 백화점은 선전했으나 면세점, 화장품·패션 등의 사업이 부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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