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신세계그룹이 2021년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24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오는 2월5일에서 10일 사이 1만3220개 협력사 납품대금 49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업체에 도움을 주고자 명절 조기 지급 대금 규모를 지난해 2000억원 수준보다 확대했다.

회사별로 보면 이마트가 750여개 협력사에 1400억원, 신세계백화점이 3800여개 협력사에 2800억원,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370여개 협력사에 200억원, SSG닷컴이 8300여개 협력사에 500억원 규모로 대금을 지급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중소협력사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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