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2·트릭스터M·H3···엔씨, 새해 신작 보따리 푼다
블소2·트릭스터M·H3···엔씨, 새해 신작 보따리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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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방향)'블레이드앤소울2', '프로야구 H3', '트릭스터M' (사진=엔씨소프트)
(왼쪽부터 시계방향)'블레이드앤소울2', '프로야구 H3', '트릭스터M' (사진=엔씨소프트)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엔씨소프트가 새해부터 공격적인 신작 출시 행보를 보여줄 예정이다. 리니지 지적재산권(IP)의 매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부담을 덜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오는 9일 오전 10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2'(이하 블소2)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쇼케이스는 블소2 공식 유튜브에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용자는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블소2의 주요 콘텐츠와 게임 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자리에서는 김택진 대표가 엔씨소프트의 게임개발총괄인 CCO(최고창의력책임자)로 참여해 블소2의 주요 특징을 소개할 예정이다. 

블소2는 2012년 출시된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의 정식 차기작이다. 전작인 블소는 동양 판타지 기반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무협 게임으로 속도감 넘치는 액션성, 화려한 연출, 체계적인 스토리 라인을 갖췄다.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 등지의 젊은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장기 흥행에 성공한 게임이다.

회사 측은 "전작의 스토리와 특징을 계승하고 블소2 만의 독창적인 아트 스타일과 발전된 자유 액션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한 신작 2종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신작 모바일 야구게임 '프로야구 H3'는 오는 8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프로야구 H3는 '프로야구 H2'에 이은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프런트의 역할이 중요해진 현대 야구의 트렌드를 반영했다. 이용자는 팀의 전술을 바꾸고 선수를 운용하는 '감독'에 가까웠던 이전 시리즈에 비해 한층 더 확장된 '구단주'의 역할을 맡아 야구단을 운영할 수 있다. 

또 일찌감치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트릭스터M'도 있다. 이 게임은 1분기 출시가 목표다.  

'귀여운 리니지'를 표방하는 '트릭스터M'은 2003년부터 2014년까지 서비스했던 '트릭스터'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으로, 이용자는 원작에서 사랑받았던 '드릴 액션'과 2D 도트 그래픽을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유저들은 미완의 결말로 아쉬움을 남겼던 트릭스터의 에피소드도 트릭스터M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기존 2년 이상의 긴 신작 개발 기간을 가져온 엔씨소프트의 다작 출시 기조로의 전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다. 리니지에 쏠린 매출 의존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리니지 IP의 경우 엔씨소프트의 매출의 8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다. 이에 신작들의 흥행을 통해 매출 다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업계관계자는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이외에 자사의 IP를 활용한 신작을 대거 준비하고 있다"며 "지난해 리니지 형제(리니지M·리니지2M) 기존작만으로도 선방한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는 신작 모멘텀까지 더해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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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ㅇ 2021-02-05 14:37:49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6v5ldz?page=11
엔씨게임절대하지마세요 과도한 현질유도로 나도모르게
집안이망합니다 만행을 널리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