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금호리조트 우선협상자에 '금호석화' 선정
아시아나항공, 금호리조트 우선협상자에 '금호석화'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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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컨트리클럽 골프장. (사진=아시아나CC)
아시아나 컨트리클럽 골프장. (사진=아시아나CC)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종속회사인 금호리조트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2대 주주인 금호석유화학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금호석화와 주요 계약 조건 등을 논의할 것"이라며 "처분금액, 처분 예정 일자 등은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앞두고 유동성 위기 대비와 자본 확충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종속회사인 금호리조트 매각을 추진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아시아나IDT가 보유한 금호리조트 지분과 금호리조트가 설립한 금호홀딩스(HK) 법인 지분을 매각하는 것이다. 금호홀딩스(HK)는 금호리조트가 중국 웨이하이 골프장을 운영하기 위해 설립한 법인이다.

이달 19일 마감됐던 금호리조트 매각 본입찰에는 금호석유화학과 브이아이금융투자, 칸서스자산운용, 화인자산운용, 크레디언파트너스 컨소시엄 등이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골프장 인기가 높아지면서 수도권에 골프장을 보유한 금호리조트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금호리조트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5개 업체 중 조건이 가장 좋았던 금호석화를 선택한 것으로 봤다.

금호리조트는 경기도 용인시 소재 36홀 회원제 골프장인 아시아나CC를 비롯해 경남 통영마리나리조트 등 콘도 4곳과 중국 웨이하이 골프&리조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인수 가격은 2000억~3000억원으로 평가된다. 일반적으로 골프장 가격은 1홀당 70억원으로 추산되며 수도권에 위치한 점은 더 높은 가격이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시아나CC의 시설 노후화 등으로 리모델링이 필요한 점은 인수 가격이 낮아질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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