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 전국 확산···전국 아파트 전셋값 5년6개월 만에 최대치
전세난 전국 확산···전국 아파트 전셋값 5년6개월 만에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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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사진= 한국감정원)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사진= 한국감정원)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서울권역을 중심으로 극심한 전세대란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69주째 상승한 것은 물론 전국 아파트 전셋값의 상승폭은 5년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2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9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8% 상승하며 지난주(0.08%) 상승폭을 유지했다. 특히 수도권(0.21%)과 지방(0.21%)에서도 전셋값 상승폭이 크게 확대되면서 전국(0.21%) 상승폭 역시 지난주 대비 0.05%포인트(p) 올랐다. 이는 지난 2015년 4월 셋째 주(0.23%) 이후 5년6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한 값이다.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구)에서는 전체적으로 매물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송파구는 선호 지역인 잠실동 준신축 위주로, 강남구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대치·도곡동 준신축 위주로 신고가를 갱신했다. 서초구는 잠원동 위주로, 강동구는 명일·암사동 역세권 위주로 뛰었다. 이외에도 동작구는 흑석·신대방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영드포구는 대림·여의도동 위주로 올랐으며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지역에서는 노원구가 교육 환경이 양호한 상계·중계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용산구는 후암·이촌동 등 구축 위주로 올랐다. 성북구는 돈암·삼선동 위주로, 마포구는 상암동과 공덕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뛰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25개 지역구별로는 △종로구(0.03%) △광진구(0.04%) △중구(0.05%) △동대문구(0.05%) △중랑구(0.05%) △강북구(0.06%) △도봉구(0.06%) △은평구(0.06%) △마포구(0.06%) △강서구(0.06%) △서대문구(0.07%) △구로구(0.07%) △금천구(0.07%) △관악구(0.07%) △성동구(0.08%) △양천구(0.08%) △영등포구(0.08%) △성북구(0.09%) △동작구(0.09%) △용산구(0.10%) △노원구(0.10%) △서초구(0.10%) △강남구(0.10%) △강동구(0.10%) △송파구(0.11%) 등 모든 지역구에서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저금리 장기화로 유동성이 확대됐으며 거주 요건 강화 및 갱신청구권 시행 등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라면서 "가을이사철 수요가 높은 교육·교통이 양호한 지역, 역세권 및 직주근접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는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인천(0.39%)과 경기(0.24%) 모두 상승폭이 올랐다. 인천은 중구를 제외한 모든 구에서 전세 수요가 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연수구(0.94%)주거 환경이 양호한 송도국제도시 위주로 올랐다. 경기는 고양 덕양구(0.47%)가 3기 신도시 청약 수요가 꾸준히 쏠리는 가운데 용인 수지구(0.45%), 수원 권선구(0.39%) 등이 상승했다. 세종(1.26%)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줄었지만 조치원읍 및 행복도시 내 고운·도담동 위주로 여전히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전국 17개 광역시·도별로는 △세종(1.26%) △울산(0.50%) △인천(0.39%) △충북(0.36%) △충남(0.28%) △강원(0.27%) △경기(0.24%) △대전(0.24%) △대구(0.22%) △부산(0.20%) △경북(0.13%) △광주(0.09%) △전남(0.09%) △경남(0.09%) △서울(0.08%) △전북(0.07%) 등 16곳에서 상승했으며 △제주(0%)는 유일한 보합(0%)을 기록했다.

한편,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상승하며 지난주 상승폭(0.01%)을 유지했다. 7.10 부동산 대책 이후 대체적으로 매수세가 둔화된 가운데 신규 분양 물량 감소와 상대적 전세 물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9억원 이하 단지나 소형 평형 위주로 거래돼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감정원은 설명했다.

수도권(0.09%)과 지방(0.14%) 모두 상승폭이 확대되며 전국(0.12%) 상승폭 역시 소폭 뛰었으며, 시도별로는 △울산(0.27%) △대구(0.26%) △세종(0.25%) △부산(0.23%) △대전(0.23%) △강원(0.19%) △경기(0.14%) △충남(0.14%) △인천(0.12%)등은 상승했고 △제주(-0.01%)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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