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DB산업은행은 최근 필리핀 법인을 철수하고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을 결정한 아주스틸의 스마트공장 신축에 금융지원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경북 구미 소재 아주스틸은 수익성 악화로 적자를 내던 필리핀 마닐라 법인을 철수했다. 이후 친환경 건축용 및 가전용 내·외장재 생산을 위해 600억원을 투자해 다음달 김천1일반산업단지 내 스마트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아주스틸의 성공적인 리쇼어링을 위해 300억원의 금융지원을 실행하기로 결정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리쇼어링 금융지원 및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설비투자 붐업 프로그램'과 '일자리창출기업 지원자금' 등 장기 저리 정책자금을 활용한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성공적인 스마트 리쇼어링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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