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프론트원으로 혁신창업 활성화···5년간 2700개 지원"
은성수 "프론트원으로 혁신창업 활성화···5년간 2700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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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복합 지원공간 '프론트원' 개관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 프론트원 개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 프론트원 개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서울 마포구에 개관한 스타트업 복합 지원공간 '프론트원'을 통해 향후 5년간 2700개 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30일 오후 서울 마포 프론트원 개관식에 참석한 뒤 "혁신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국가적 변혁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든든한 지원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오늘 개관한 혁신창업 1번지, 마포 프론트원이 그 시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 마포구 옛 신용보증기금 건물에 위치한 프론트원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복합 지원공간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교육·컨설팅·해외진출·주거공간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은 위원장은 프론트원에 대해 "민간과 공공을 아울러 금융권, 국제기구, 지자체, 대기업을 한데 모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금지원, 교육, 주거공간, 해외진출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창업가 여러분이 마음껏 기업 성장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부적으로는 프론트원을 통해 향후 5년간 최대 2700개 혁신 창업기업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프론트원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기업을 대상으로도 스케일업(육성) 단계 지원 인프라를 마련한다. 오는 2022년까지 15조원 규모의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해 성장 단계 창업기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1000개 혁신기업 국가대표로 선정되는 경우 정책금융기관 자금을 통해 투·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은 위원장은 "정부는 창업-성장기업에 대한 지원 인프라 완비와 각종 정책금융지원 프로그램들의 꼼꼼한 집행을 통해 우리 경제의 창업·벤처 열기를 재점화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본격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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