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 안성 개점을 앞두고 안성시와 함께 30일부터 10월30일까지 온라인 상생 채용 박람회를 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이전까진 현장 대면방식으로 열렸다.
29일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이번 온라인 채용에는 신세계프라퍼티, 이마트, 스타벅스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와 메가박스, 한샘, 나이키 등 입점사를 포함한 총 102개 업체가 참여한다. 서류 접수부터 면접까지 채용 절차 모두 스타필드 안성 온라인 상생 채용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뤄진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현재 복합쇼핑몰 스타필드(하남·코엑스몰·고양점)와 스타필드 시티(위례·부천·명지점)를 운영 중이다. 스타필드 안성은 3년 만에 선보이는 스타필드 매장으로 오는 9월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 연면적 24만㎡ 규모로 문을 연다.
지원자는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공식 홈페이지에 이력서를 등록하고 원하는 업체에 입사 지원을 하면 된다. 인사 담당자는 면접 대상자에게 관련 문자·메일을 보낸 뒤 정해진 일정에 따라 화상 면접을 진행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원자에게 화상 면접을 위해 별도로 안내하고, 네트워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사전 점검도 할 예정이다. 또 온라인 채용이 익숙하지 않은 지역 주민을 위해 안성과 평택 일자리 센터에 채용 홍보관을 마련해 이력서 접수를 대행하고 안내 책자도 나눠줄 계획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여의치 않은 상황 속에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온라인 채용관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지역과 동반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