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검찰, NH투자증권 등 옵티머스펀드 판매사까지 전격 압수수색
[단독] 검찰, NH투자증권 등 옵티머스펀드 판매사까지 전격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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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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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검찰은 대규모 환매중단이 우려되는 옵티머스펀드와 관련해 NH투자증권의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25일 검찰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옵티머스펀드와 관련해 NH투자증권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 검찰은 하나은행 등 오피러스펀드 신탁사로까지 압수수색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옵티머스펀드 판매사가 고발장을 접수한지 불과 이틀여만에 전방위적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모펀드 관련 정치권 연관설까지 나도는만큼 초기 증거 확보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오늘 검찰의 수사가 들어온 것은 맞다"며 "이번 검찰의 압수수색은 NH투자증권이 고발인인 만큼 고발인의 자료를 확보하는 측면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오는 26일 만기를 앞둔 옵티머스크리에이터 27·28호의 만기 연장을 요청하는 공문을 판매사인 NH투자증권에 보냈다. 환매가 중단된 두 펀드는 225억원 규모다. 당초 알려진 대로 공공기관 매출채권이 아닌, 엉뚱하게도 장외기업 부실 사모사채에 투자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사기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NH투자증권은 운용사 관계자들을 사기 혐의로 고발했고, 금융감독원도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이 회사 대표인 김 모 씨와 펀드 운용 이사 송 모 씨, H법무법인 대표이자 이사인 윤 모 씨 등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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