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5월 판매 8286대 전월比 21.6%↑···내수 회복세
쌍용차, 5월 판매 8286대 전월比 21.6%↑···내수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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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구매 등 채널 다양화 효과···수출도 온라인 론칭 등 선제 대응
G4렉스턴 부분변경 및 티볼리 에어 등 하반기 신출
G4 렉스턴(위쪽 왼쪽부터)과 코란도, 코란도 스포츠 칸 (사진= 쌍용자동차)
G4 렉스턴(위쪽 왼쪽부터)과 코란도, 코란도 스포츠 칸 (사진= 쌍용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5월 내수 7575대, 수출 711대를 포함 총 8286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32.8% 감소세를 보였으나 전월 대비로는 21.6%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판매 프로모션 강화로 계약은 전월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2일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이러한 판매회복세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untact, 비대면) 구매'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커머스와 홈쇼핑 등 비대면 구매 채널을 다양화하는 데 따른 언택트 세일즈 효과라고 설명했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와 코란도가 전월 대비 각각 27.1%, 27.6% 증가하는 등 전 모델이 고른 판매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전월 대비 25.9% 증가했다. 다만, 수출은 주력시장인 유럽 지역이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락다운(지역봉쇄) 조치가 장기화 되면서 전월 대비 10.7% 감소세를 기록했다.

쌍용자동차는 내수시장에서 성과를 얻은 언택트 마케팅을 수출에도 적용했다. 지난 달 유튜브를 통해 유럽시장에 티볼리 가솔린 1.2 모델(G1.2T)을 공식 론칭하는 등 유럽 경제활동 재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번에 유럽에 론칭한 티볼리 G1.2T는 스포티하면서도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주행성능이 특징이다. 특히 유로6d-step2 배기가스 배출규제를 충족해 연비 향상과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은 물론 첨단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을 대거 탑재해 강력한 성능과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쌍용자동차는 현재 코로나 19로 인한 생산차질 방지를 위한 부품수급 및 공급망 관리에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G4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티볼리 롱바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를 재 출시하는 등 라인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여러 이해 관계자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현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국가적 지원과 사회적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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