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쌍용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이 쌍용차 경영권을 포기할 수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초반 6%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16분 현재 쌍용차는 전 거래일 대비 6.19%(130원) 내린 1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삼성증권, 미래대우, NH투자증권, KB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현지시간) 파완 코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쌍용차는 새로운 투자자가 필요하다"며 "새 투자자가 나오면 마힌드라가 대주주로 남아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니시 샤 마힌드라 부사장도 쌍용차에서 빠져나올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만약 새 투자자가 생기면 자동으로 우리 지분율이 내려가거나 투자자가 우리 지분을 사들일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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