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서울 서비스센터 1800억원에 매각···"정상화 총력"
쌍용차, 서울 서비스센터 1800억원에 매각···"정상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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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후 재 임대···A/S 등 고객 서비스 기존과 동일
부산물류센터에 이어 서울 서비스센터도 매각
쌍용자동차 구로구에 위치한 서울서비스센터 (사진=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구로구에 위치한 서울서비스센터 (사진= 쌍용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쌍용자동차가 부산 물류센터에 이어 신규 자금조달을 위해 서울 서비스센터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비 핵심자산 매각 등 자산에 대한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구조개선 및 투자재원 확보의 일환이다. 

1일 쌍용자동차가에 따르면 매각대상은 서울 구로동에 위치한 서울서비스센터로 토지면적 1만 8089㎡(5471평), 건평 1만6355㎡(4947평)규모이다. 매각은 경쟁입찰로 방식으로 진행됐다. 매각 후 임대 조건으로 매각금액 규모는 1800억 원이며 6월말까지 입금 완료 예정이다.

거래 대상은 (주)치아이에이(PIA) 선정됐다. 쌍용차는 지난 5월15일 국내.외 자산운용사, 증권사, 부동산개발사, 시공사 등 20여 개사를 대상으로 입찰안내서를 발송됐으며 8개사가 입찰에 참여해 우선 협상대상자로 피아이에이(PIA)가 최종 선정돼 내부 승인 절차를 거쳐 계약이 이뤄졌다.

쌍용자동차는 "서울서비스센터는 임대 조건으로 매각이 진행된 만큼, A/S 등 고객 서비스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물류센터에 이어 신규 자금조달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비 핵심자산 매각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신차개발은 물론 상품성 모델 출시를 통해 연내 제품군 재편작업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쌍용자동차는 올해 하반기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티볼리 롱바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 재 출시뿐만 아니라 내년 초 국내 첫 준 중형 SUV 전기차 출시를 위한 막바지 개발 작업을 진하고 있다.

특히 향후 신규 투자자 유치를 통한 유동성 확보는 물론 재무 구조조정의 차질 없는 진행을 통해 쌍용자동차의 지속경영 가능성 등 회사의 실현 가능한 경영계획을 조속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쌍용자동차가 현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국가적인 지원과 사회적 관심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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