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8주째 하락세···추격매수 없어 관망세
서울 아파트 8주째 하락세···추격매수 없어 관망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 한국감정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 한국감정원)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8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일부 단지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호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붙었지만, 추격 매수가 붙지 않으며 관망세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5월 셋째 주(18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하며 지난주(-0.04%)와 같은 낙폭을 보였다. 낙폭을 유지한 서울과는 반대로 수도권(0.09%)과 지방(0.04%)에서는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전국(0.07%) 상승폭 역시 뛰었다.

서초·강남·송파구 등은 일부 단지 급매물 거래 이후 호가가 상승하기도 했으나, 경기침체 및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추가 하락 가능성으로 추격매수 없이 하락세가 이어졌다. 강동구는 그간 호가를 유지하던 9억원 이하 일부 단지에서 실거래 및 호가가 내려가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4구 이외에는 구로·금천구 등 중저가 및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그 외 지역은 모두 보합 내지 하락했다.

강북지역으로는 마포·용산·광진구 등 강북 주요지역은 고가 단지 혹은 구축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랑구는 신축 위주로 호가가 내려가며 하락 전환했으며, 동대문구는 역세권 일부 단지 상승세를 보이며 보합(0%)을 기록했다.

서울 25개 지역구별로는 △서초구(-0.14%) △강남구(-0.13%) △송파구(-0.07%) △마포구(-0.06%) △강동구(-0.06%) △용산구(-0.04%) △강서구(-0.04%) △종로구(-0.03%) △중구(-0.03%) △광진구(-0.03%) △양천구(-0.03%) △성동구(-0.02%) △성북구(-0.02%) △서대문구(-0.02%) △중랑구(-0.01%) △강북구(-0.01%) △도봉구(-0.01%) △노원구(-0.01%) △영등포구(-0.01%) 등 19곳에서는 하락했으며, △금천구(0.01%) △구로구(0.06%) 등 2곳에서 상승했다. △동대문구(0%) △은평구(0%) △동작구(0%) △관악구(0%) 등 4곳에서는 보합을 기록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지난 6일 주택공급 강화방안을 비롯한 시장 안정화 정책과 실물경제 위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일부 단지는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호가 상승 기대감이 있었으나, 추격매수 없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서울은 8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별로는 △서울(-0.04%) △제주(-0.04%) △부산(-0.03%) △광주(-0.03%) △경북(-0.03%) △경남(-0.02%) △전북(-0.01%) 등 7곳에서 하락했으며, △대구(0.01%) △전남(0.02%) △충남(0.03%) △강원(0.05%) △울산(0.07%) △경기(0.13%) △인천(0.22%) △세종(0.24%) △대전(0.27%) △충북(0.43%) 10곳에서 상승했다.

한편, 서울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상승하며 지난주(0.02%)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6%)과 지방(0.03%)에서도 상승폭이 그대로 유지됐지만 전국(0.04%) 상승폭은 소폭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충북(0.21%), 울산(0.12%), 대전(0.10%), 경기(0.08%), 강원(0.06%) 등은 상승, 제주(-0.03%), 경남(-0.01%), 경북(-0.01%), 전북(-0.01%), 광주(-0.01%)는 하락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