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키움증권은 27일 현대제철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하반기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영업손익은 297억원 적자로, 키움증권 전망치(-100억원)에 부합했다"며 "별도 영업손익은 213억원 적자로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4분기 1427억원 적자 대비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계적 확산으로 중국, 유럽, 인도, 미국 등 그룹 내 주요 자동차 생산거점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해지면서 자동차 강판 판매도 2분기 타격이 보다 심화될 것"이라며 "바이러스 확산 진정이 예상되는 3분기부터 그룹사 자동차 생산이 정상화되며 실적도 완만하게 회복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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