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 청정연료 전환 미세먼지 84% 감축
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 청정연료 전환 미세먼지 84%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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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발전본부 1~4호기 연료원 중유 LNG로 전환
김병숙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서부발전)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22일 평택발전본부에서 김병숙 사장과 정장선 평택시장, 평택시의회 의원 등 주요 지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발전소 청정연료 전환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평택발전본부에서의 청정연료 전환사업은 국가적인 미세먼지 감축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감안해 최소인원 참석으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평택발전본부가 지난 39년간 운영해온 발전설비 연료를 중유에서 청정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공사를 마침으로 평택발전본부에서는 LNG만을 발전 연료로 사용하게 됐다.

서부발전과 평택시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8개월간 함께 운영한 미세먼지관리 종합대책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본 사업을 추진해 왔다. LNG 연소·환경설비 보강, 발전비용평가 시험 등 세부사항을 성공적으로 이행해 올해 1월 16일부로 연료전환을 완료했다.

서부발전은 본 연료전환사업을 통해 기존 중유대비 미세먼지 발생량을 84%, 연간 120톤 감축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자동차 기준으로 보면 연간 약 10만대분 감소 효과에 해당한다. 

서부발전은 이를 통해 수도권지역 미세먼지 배출량이 감소,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평택발전본부는 1980년부터 차례로 준공해 지난 40년간 경기도와 수도권 전력공급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김병숙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설비 투자와 설비운전 최적화를 통한 대기환경 개선은 물론,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코로나19 보건용품 및 자활 지원을 지속 전개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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