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지에스(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지에스이십오(GS25)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 캐릭터 펭수가 손잡고 선보인 상품이 인기다.
2일 GS리테일은 지난달 27일 펭수와 손잡고 내놓은 프레시푸드 4종(참치마요덮밥·펭수더큰스윗콘참치마요·펭수반반김밥·펭수펭모닝참치샌드)이 출시 첫날 전국 GS25 가맹점에서 20만개 이상 발주(주문)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1년간 출시된 프레시푸드 발주량 중 최대다. GS리테일에 따르면, 펭수 프레시푸드 4종의 3월28일부터 31일까지 누적 판매량은 50만개를 넘어섰고, 판매율은 90%에 달한다.
같은 기간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지 않았는데도 우산 매출이 이례적으로 증가했다. 우산은 비를 피하기 위한 대표적인 목적 구매 상품으로 꼽힌다. GS리테일에 따르면, 펭수 비닐장우산·원단장우산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비가 오지 않은 날 평시 우산 평균 매출보다 30배 이상 뛰었다.
편의점에서 상대적 비 주류 상품으로 꼽히는 양말 역시 펭수 효과를 누렸다. 펭수 양말 4종은 전국 GS25 가맹점 골든존(손님에게 가장 잘 보이는 진열대 위치)을 차지했고, 양말 전체 매출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0% 끌어올렸다.
이 같은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GS리테일은 3일부터 △펭수반반볶음밥 △펭수더큰화딱지주먹밥 △펭수연습생펭수샌드위치 △ 펭수김밥파티 등 펭수 프레시푸드를 전국 GS25 가맹점에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도시락에는 대형 펭수 띠부띠부 씰 10종이, 용기 김밥 및 샌드위치엔 소형 펭수 띠부띠부 씰 40여종이 무작위로 들어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