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코로나19 영향 없었다···1분기 실적 사상 최대
GS리테일, 코로나19 영향 없었다···1분기 실적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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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조1419억원, 영업이익 888억원···"위기에 강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GS리테일 CI.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 CI. (사진=GS리테일)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지에스(GS)리테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1분기 빼어난 실적을 거뒀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 자회사인 파르나스호텔 등을 운영하는 유통기업이다.

27일 GS리테일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88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314.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14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94억이었다.

편의점 사업 매출은 1분기 1조6028억원, 영업이익은 4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51.3% 늘었다. 이에 대해 GS리테일 쪽은 "그간 우량점 위주 출점 전략, 상생 제도를 기반으로 한 경영주와 동반 성장, 차별화된 상품 전략 등을 통해 탄탄한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며 "최근 수년간 1만4000여개 점포를 지역 편의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반값 택배, 셀프 계산대, 배달 서비스 등 각종 서비스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에 전력을 기울여왔다"고 했다.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부문은 1분기 매출 3451억원을 냈고, 영업이익은 16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25개 저효율 점포를 정리한 영향으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줄었나 고효율·저비용 체인 오퍼레이션 시스템(주문·가격·재고관리 등을 본부에서 주도해 매장 직원은 판매 행위에 집중할 수 있게 한 시스템)을 구축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2억원 증가했다.

온라인 장보기 GS프레시 부문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7% 늘어난 39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자회사인 파르나스호텔의 매출은 4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 쪼그라들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위기에 강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과 지속적인 체질 강화를 통해 외부 환경 영향에도 큰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수익 체계를 확보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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