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금리 시대···리츠·고배당주 '주목'
제로금리 시대···리츠·고배당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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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파이낸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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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한국은행이 글로벌 경기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사상 첫 0% 대로 내리면서 금리 인하 수혜주에 관심이 집중된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증시 불안에도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앞세운 고배당주와 리츠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현지시간 15일 기준, 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으로 낮추자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연 1.25%였던 기준금리를 0.75%로 0.5%p 인하했다. 급속도로 둔화하고 있는 글로벌 경기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 인하에 나선 것이다.

증권가에선 이번 금리 인하 수혜 종목으로 고배당과 리츠 주식을 꼽았다. 시중은행에 돈을 맡기고 낮은 이자율을 받는 것보다는 배당률이 높은 고배당 종목을 매수하는 것이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불확실한 장세에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하는 고배당주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며 "과거 금융위기 당시 고배당주는 코스피 누적 수익률 보다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이 관찰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평균 배당수익률이 높은 리츠에 대한 투자 조언도 나온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리츠 평균 배당수익률은 싱가포르 리츠와 유사한 수준으로 올라선 상황"이라며 "올해 극심한 폭락 장에서도 싱가포르 리츠는 견조한 수익률을 보이고 미국 장에서도 리츠 홀로 급등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배당 목적이 아닌 단기 시세차익을 중요시 하는 투자자라면 투자에 있어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 한 전문가는 "시장은 코로나 공포심리로 인해 패닉 셀링 국면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추세적으로 현재 증시가 반등하긴 어렵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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