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하이트진로가 '착한 임대인' 운동에 힘을 보탠다. 하이트진로는 9일 서울·부산·강원·전북 지역에서 소상공인을 상대로 임대 중인 17곳의 3~6월 임대료를 면제해준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고충을 나누기 위한 조치다. 

임대료 면제에 앞서 코로나19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에 방역용품(마스크·손세정제)과 음료(생수·블랙보리), 피해복구 성금을 합쳐 12억원 상당을 지원한 바 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사장)는"코로나19 사태로 전국의 많은 소상공인이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지역사회,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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