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코레일, 광운대역세권 개발 협상 '막바지'···이르면 내년 착공
서울시-코레일, 광운대역세권 개발 협상 '막바지'···이르면 내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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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예상도. (사진= 서울시)
서울 노원구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예상도. (사진= 서울시)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동북권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조성하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개발계획 확정을 위한 최종 절차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토지소유자인 코레일과 함께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의 핵심인 물류부지 개발계획(안)을 논의하고 최종 확정하는 '협상조정협의회'(1차)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해 5월부터 진행 중인 사전협상을 통해 공공기여·교통개선대책 등 대규모 개발에 따른 여러 이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번 회의를 열었다.

협의회는 사전 협상 전반을 총괄하고 조정하는 협상기구로 △협상의제 선정 △공공-민간 간 이해 교환 및 중재 △사안에 대한 객관적 검토 △합의 가능한 대안 도출 등을 주관한다. 구성은 공공과 민간, 외부전문가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이는 5000㎡ 이상 대규모 개발부지에 대해 공공과 민간사업자가 사전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도시계획을 변경하는 사전협상제도에 따른 것이다. 효율적인 토지 활용 및 도시개발사업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협의회에서는 사전협상을 통해 논의해 온 교통개선 대책 및 인근 지역 통합연계방안, 지구 특화방안 등의 적적성 및 대안이 검토된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광운대역 일대 토지면적 15만320㎡에 달하는 물류부지에 업무·판매, 컨벤션, 영화관 등을 포함하는 최고 46층짜리 복합건물과 2466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단지를 짓는 사업을 말한다. 현재 광운대역 일대는 지난 1980년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했지만, 시설 노후화와 분진·소음으로 지역의 혐오시설로 전락했다. 

이에 협의회는 이런 물류시설 자리에 업무·상업 기능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자족성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시는 개발에서 나오는 공공기여를 활용해 철도 및 물류부지로 단절됐던 광운대역~월계동을 연결하는 도로를 신설하고, 문화·체육시설, 창업지원센터와 같은 생활 사회간접자본(SOC)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도시관리계획 입안·결정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빠르면 오는 2021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성창 시 공공개발기획단장은 "광운대역 물류시설 부지가 업무·상업·주거가 어우러진 동북권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재탄생한다"면서 "지역의 자족력을 높이고 주변과 함께 발전하는 중심지로 만들어가기 위해 토지소유자인 코레일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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