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주력·신규 사업 부진에 3Q 실적 저조"-현대차證
"이마트, 주력·신규 사업 부진에 3Q 실적 저조"-현대차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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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현대차증권은 30일 이마트에 대해 주력 및 신규 사업이 모두 부진하면서 올해 3분기 저조한 실적을 낼 것으로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12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3분기도 부진한 실적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주력사업인 할인점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악화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별도 기준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한 4조908억원, 영업이익은 24.7% 감소한 1494억원으로 전 분기에 이어 부진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할인점은 기존점 성장률의 부진과 이커머스와의 경쟁심화에 따른 판관비 증대로 영업이익 132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5.9%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박 연구원은 "트레이더스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전문점의 영업이익은 부진점포 효율화 작업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적자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결 기준 영업실적도 별도와 동일한 모습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순매출액 5조 4506억원 (+15.3%), 영업이익 1409억원(YoY -27.6%)으로 부진한 흐름 지속될 것"이라며 "신세계푸드, 에브리데이, 프라퍼티 등은 견고한 이익 성장을 보이겠지만, SSG.COM, 이마트24, 조선호텔 등의 부진으로 연결자회사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적자 전환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올 4분기까지는 부진한 실적 흐름 이어질 전망"이라며 "주력사업인 할인점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결 자회사들의 경우 신설법인 등의 적자가 전체 실적 개선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연결 기준 순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4.4% 증가한 19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54.1% 감소한 2120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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ㅌㅌㅌ 2019-10-10 16:30:13
개널리스트 개나발을 불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