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장 후보자 "금융시장 안정 최우선 과제"
은성수 금융위장 후보자 "금융시장 안정 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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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9일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DB)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9일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DB)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금융시장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은 후보자는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바은미래당 유의동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최운열 의원에게 보낸 서면 답변서에서 "금융위원장으로 취임하게 되면 무엇보다 확고한 금융시장 안정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본 수출규제 관련 실문 부문 지원과 금융시장 안정,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 등 당면한 현안 과제에 차분하고 일관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번째 과제로는 금융혁신을 꼽았다.

핀테크·빅데이터 등 혁신서비스 활성화,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벤처·모험자본 역할 확대, 금융규제·감독혁신 등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혁신의 성과와 체감도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배제 등 일본 수출 규제가 직·간접적으로 한국 금융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서는 "오늘 시행될 예정으로 아직 피해 분야 와 정도가 구체화하지 않아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설사 일본이 금융부문에서 조치를 취하더라도 출분히 대응 가능하다는 것이 시장의 전반적인 평가"라고 말했다.

은 후보자는 "지나친 낙관도 문제지만 지나친 두려움도 경계해야 한다"면서 "현 시점에서는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냉정하게 분석하고, 시장 상황에 따른 단계별 대응 방안에 따라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조치를 적절히 취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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