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안정' 강조한 은성수 후보자 "시장 냉정하게 분석·대응해야"
'금융안정' 강조한 은성수 후보자 "시장 냉정하게 분석·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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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금융시장 안정을 현안으로 꼽으며 "시장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해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은 후보자가 21일 일본 수출 규제 대응, 가계 부채 관리 등 금융정책국 소관 현안을 추가 검토했다고 전했다.

은 후보자는 당면한 현안으로 금융시장의 안정을 제시했다. 미-중 무역 분쟁, 일본의 경제 보복 등으로 최근 변동성이 심화해서다.

은 후보자는 "시장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하거나 비관해서는 안되고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해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시장상황에 따라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 가계부채에 대해 "최근 가계부채 증가세가 다소 완화되고 금융시장 전반의 시스템 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지만 긴장의 끈을 높지 않고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은 후보자는 국회 인사 청문회 전까지 금융산업국 등 다른 금융위 부서의 현안에 대해서도 세부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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