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도시·건축을 한 눈에···서울시, 11개 이색투어 선봬
역사·도시·건축을 한 눈에···서울시, 11개 이색투어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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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홍보 포스터. (사진= 서울시)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서울시가 서울의 역사와 도시·건축 변화를 알아볼 수 있는 '집합도시 서울투어' 11개 이색코스를 선보인다.

서울시는 전문 안내원 해설과 함께 도심 곳곳을 무료로 투어하는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참가신청을 오는 21일부터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접수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주제인 '집합도시'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남녀노소 누구나 도시·건축 역사와 변화를 알아보고 즐길 수 있도록 서울 도심 주요 건축 장소를 답사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코스는 '서울역사투어'와 '서울테마투어' 두 종류로 나눠 총 17회 운영된다. 도시공간과 건축을 역사적 사건과 연결하는 서울역사투어에는 △한양-경성-서울 △조선-대한-민국 △성문안첫동네 △세운속골목 △그림길겸재 △타임슬립 등이 있다. 서울테마투어엔 최근 젊은 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받는 지역들을 돌아보는 △인스타시티성수 △을지로 힙스터 △서울생활백서 △지하도시탐험 △서울파노라마가 있다. 

이번 투어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경복궁'을 비롯해 낡은 간판과 붉은 벽돌이 주는 묘한 매력의 '성수동', 구제시장으로 이미 유명한 '동묘' 등 서울 도심 내 손꼽히는 건축물을 돌아볼 수 있다.

일정은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주말(토·일)에 열리며 추석 연휴기간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투어는 버스와 연계해 운영하는 도보 코스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토요일의 경우 △오후 2시~4시에 이뤄지며, 일요일은 △오전 10시~12시 △오후 12시~2시 △오후 2시~4시 등 3번 진행될 예정이다.

임재용 서울비엔날레 국내총감독은 "집합도시 서울투어를 통해 시민들이 서울비엔날레의 주제인 '집합도시'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길 바란다"며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으로서의 '서울'의 매력을 재발견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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