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기업 25개 추가 선정
서울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기업 25개 추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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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사진= 박성준 기자)
서울시청 전경. (사진= 박성준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 종료 후에도 지역재생이 꾸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시재생기업(CRC, Community Regeneration Corporation)' 25곳을 추가로 선정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시재생기업은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결합·활용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지역문제를 해결해 소득·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또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및 진행 단계에 참여해 사업종료 이후에도 지역 특성을 고려한 사업 발굴에서 기획·실행까지 주도적 역할을 맡게 된다.

서울시는 도시재생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난 4월 1차 공모를 통해 서울역 일대와 암사동, 삼선동 등 3개 도시재생기업을 선정해 지원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25개 내외의 도시재생기업을 육성한다는 목표로 지난 5월 3곳을 선정했고 이번 2차 모집을 통해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도시재생기업의 목적과 사업 내용에 따라 '지역관리형'과 '지역사업형'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눠 3년간 최대 8000만원~2억8500만원의 초기자금을 마중물로 지원한다. 지역관리형은 도시재생사업 조성된 지역거점시설과 주차장, 놀이터, 공공임대주택 등 지역 공공시설의 운영·관리를 말하며, 지역사업형은 주민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사업을 말한다.

다만 서울시는 공익성을 담보하기 위한 장치로, 기업 활동을 통해 발생한 이윤의 3분의 1 이상 주민협의체에 지원하거나 마을기금으로 적립하는 등의 조건을 뒀으며, 초기 사업 자금은 사업장·사무공간 조성, 사업개발, 교육훈련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자금지원과 더불어 계속 진행 중인 도시재생사업의 프로세스에 맞춰 초보 도시재생기업이 사회적기업 등 법인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지원센터를 통해 업종별·사업단계별 전문멘토그룹의 컨설팅 및 타 기관의 사업 등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도 지원한다.

서울시는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2차 공개 모집을 실시하며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법인으로서 지역 소재 기업 형태면 참여가 가능하다. 우선 선정 대상인 사회적협동조합은 임원 과반이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활동경력 6개월 이상인 주민으로 구성돼야 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 CRC는 주민이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공동체에서 제공하며 주민 일자리도 창출하는 지역 선순환 경제 구축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도시재생이 단기간에 끝나는 사업이 아니라 100년, 200년 지속되는 주민중심의 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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