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국 건설현장 일제 안전점검···호우·추락사고 대비
국토부, 전국 건설현장 일제 안전점검···호우·추락사고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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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국토교통부가 우기철 집중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

국토부는 오는 7월12일까지 전국 건설현장의 집중호우 대비 수해 방지 대책 등을 일제 점검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집중호우에 취약한 터파기·절개지, 흙 쌓기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지하굴착공사, 하천제방공사, 건축물 공사 등 전국 도로·철도·공항·아파트·건축물 등 595개 현장이다.

국토부는 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등 산하기관 담당자와 기술지원을 위한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총 15개 반, 600명의 점검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 중 119곳은 불시점검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발표한 건설현장 추락사고 방지대책, 공공기관 작업장 안전강화 대책, 타워크레인 안전관리 강화 등의 일환으로 고위험 공사에 대한 안전조치 적정성도 점검한다.

점검 결과, 안전관리가 미흡하거나 위법행위가 적발된 건설현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공사중지, 영업정지, 벌점·과태료 부과 등 엄중한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작업자의 실수까지 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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