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 지하역사 미세먼지 줄인다···960억 추경안 편성
국가철도 지하역사 미세먼지 줄인다···960억 추경안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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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국가철도 지하역사의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960억원의 추가경정예산 집행방안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국가철도 지하역사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4호선 범계역에서 현장검점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선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과 철도공단, 코레일 관계자, 전문가가 참석해 범계역의 미세먼지 현황, 공조기 관리실태 등을 점검했다. 아울러 국가철도 지하역사 추경예산안에 대한 집행계획도 논의했다. 

국토부는 추경예산 중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위해 총 960억원을 배정했다. 미세먼지 저감 예산은 공조기 개량(906억원), 공기청정기 설치(24억원), 공기질 자동측정망 설치(30억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은 "철도는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는 공공교통수단"이라며 "철도공단·철도공사는 지하역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함께, 미세먼지 추경예산안이 반영되면 바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토부는 지난 2월부터 환경부·전문가·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국가철도 미세먼지저감을 위한 전담조직(TF)을 운영하고 있다. 정례적인 논의와 추경예산 반영 등을 고려해 올해 하반기까지 '국가철도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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