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인구 100만 도시, 상반기 11곳 총 9500가구 분양
수도권 인구 100만 도시, 상반기 11곳 총 9500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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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 중 14%가 수원·고양·용인
'우만 한일베라체 ECO PLUS' 투시도. (사진=한일건설)
'우만 한일베라체 ECO PLUS' 투시도. (사진=한일건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수도권에 위치한 인구 100만 도시가 신규 분양 시장에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우수한 교통 여건을 갖추고, 생활 인프라가 풍부해 주거 여건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8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 인구 100만 도시에서는 총 1만3274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이 중 9531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전망이다. 이는 상반기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 6만8558가구의 약 14%에 해당하며 지역별로는 △수원 6861가구 △고양 1697가구 △용인 973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특히, 인구 100만 도시는 다양한 개발호재와 일반시와는 차별화된 광역시급의 행정·재정 자치권을 부여 받는 특례시 지정에 대한 추진이 최근 활발히 진행 중이라 더욱 눈여겨볼 만하다. 특례시는 지방자치단체와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중간 형태의 새로운 지방자치단체의 유형으로, 인구 100만 이상의 대도시가 기준이다. 통계청 행정구역별 주민등록인구 현황(올해 1월 기준, 외국인 제외)을 분석한 결과, 현재 수도권 내 특례시 지정 기준에 해당되는 곳은 △수원(120만) △고양(104만) △용인(103만) 총 3곳이다. 

주요 분양 단지를 살펴보면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올해 개통 예정인 수인선, 2021년 착공 예정 수원발 KTX 등 다수의 교통 호재를 갖춘 수원시에서는 한일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139-18번지 일원에 '우만 한일베라체 ECO PLUS'를 분양할 예정이다.

일산도시재생뉴딜사업과 대곡~소사 복선전철 일산역 연장(예정) 호재가 있는 고양시에서는 대림산업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621-1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제2경부고속도로와 57번 국도(오포~포곡), 양지~포곡 고속화도로 등의 교통 호재가 있는 용인시에서는 대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영덕동 산111-1 일원에 '용인 영덕공원'을 4월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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