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대림산업이 작년 4분기에 173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연간 영업이익 사상 최대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대림산업은 31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2018년 4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2조7292억원, 영업이익 1738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간 매출액은 10조9861억원, 영업이익은 8525억원이다. 연간 영업이익은 창사 후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 중 건설사업부가 5071억원, 석유화학사업부는 1042억원, 연결종속회사는 2412억원을 기록했는데, 건설사업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877억원 증가하며 회사 전체의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평균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누계대비 3.4%포인트(p) 개선된 7.8%를 기록했다. 건설사업부의 고른 실적개선과 석유화학사업부의 안정적인 이익 기여의 결과라는 게 대림산업 측 설명이다.
4분기 신규수주는 4조7678억원을 달성하며 연간 8조7891억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순차입금은 2017년 말 1조907억원에서 87% 감소한 1461억원, 부채비율은 24.0%p 감소한 111.4% 수준까지 개선됐다.
대림산업은 올해 매출액 9조000억원, 신규수주는 10조3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