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금융의 혁신과 변화, 그리고 국제협력'이라는 주제로 13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제6회 국제주택도시금융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서민주택금융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세계의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가별 사례 및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이 진행될 예정으로 특히 선진국 중심의 기존 행사에서 벗어나 아시아 국가까지 참여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제 1부문은 '아시아시대, 주택도시금융기술의 국제협력기반 구축'의 주제로 인도네시아 건설부의 와히우 우토모 차관이 '인도네시아 주택도시개발 전망과 의의'를 발표한다. 인도네시아 주택도시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한국 주택도시금융제도 도입 가능성과 쟁점사항 등에 대한 정책적 경험을 공유한다.
아울러, 카낫트 이브라예프 카자흐스탄 주택보증기금 부사장과 박정오 HUG 팀장이 주제발표에 나서서 주택도시금융제도 도입 가능성과 쟁점사항 등에 대한 정책적 경험을 공유한다. 주제발표 이후 한만희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대학원장을 좌장으로 전문가들 4인의 토론이 진행된다.
제 2부문으로는 '사회가치시대, 새로운 주택도시금융 대안 모색'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캐나다 칼턴대학교 칼턴 커뮤니티혁신센터의 테사 헤브 특별연구원을 시작으로 스웨덴 릭스뷔겐의 모르텐 릴야 부사장, 싱가포르 주택개발청 행정 및 재무개발부의 숙 잉 국장이 최신 동향과 재원조달 관점에서의 정책적 경험을 공유한다. 2부문 발표가 끝나면 박환용 가천대 도시계획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4인의 전문가들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황윤언 국토교통부 주택기금과장은 "아시아 국가들과 국제협력기반을 구축하고 주거복지와 새로운 주택공급 지원을 위한 주택도시금융 대안을 모색하는 유익한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