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10월 전망대비 불확실성 커져…경기 부정적"
이주열 "10월 전망대비 불확실성 커져…경기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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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우리 경제 성장경로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진단을 내렸다. 지난달 경제전망 당시보다 경제 상황이 다소 악화됐다는 평가다.

이 총재는 11일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날 통화정책방향문에 담긴 경기 인식이 다소 부정적으로 변화한 점에 대해 "국내외 불안요인이 발생하면서 그에 따라 국내 성장경로의 불확실성도 높아졌다"며 "불확실성이 오래 지속된다면 국내 경제심리를 위축시키고 국내 변동성을 높이고 전반적인 경기 상승세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렇지만 현 시점에서 그런 국내 정치상황이라든지 이런 것이 어떻게 진행될지 예단하기 힘들다고 본다"며 "미 차기 행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불확실성이 높아 현재로서는 적어도 지난달 전망에 비해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 많이 발생한게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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