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결산③] 한상범·윤부근·조성진 '동분서주(東奔西走)'
[IFA결산③] 한상범·윤부근·조성진 '동분서주(東奔西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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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이 LG전자 IFA 전시장에서 OLED TV를 살펴보는 모습(사진=박지은기자)

국제가전박람회(IFA) 9일 폐막   

[베를린=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전자업계 대표 최고경영자(CEO)들도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5' 기간 동안 동분서주(東奔西走)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IFA 오프닝 기조연설을 맡아 무대에 올랐다. 한 사장은 '디스플레이가 바꿀 우리의 삶(How displays will change our lives)'이란 주제로 OLED(자발광다이오드)의 비전을 제시했다.

기조연설 후엔 비즈니스 행보에 적극 나섰다. 한 사장은 기조연설 다음날인 5일 LG전자 전시장을 찾아 OLED TV의 화질과 두께 등을 꼼꼼히 살펴봤다. 이어 소니, SK텔레콤, 독일 가전업체 그룬딕(Grundig) 전시장을 둘러보며 글로벌 가전시장 트렌드를 살폈다.

특히 그룬딕 전시장에선 해당 회사 경영진이 직접 한 사장을 맞이해 눈길을 끌었다. 한 사장은 그룬딕 경영진과 함께 LG디스플레이 패널이 적용된 가전제품을 살펴본 후 비즈니스룸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윤부근 삼성전자 CE(소비가전)부문 대표는 개막 직전 열린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부터 바쁜 행보를 이어갔다. 윤 대표는 이날 드럼세탁기 신제품 '애드워시'를 중심으로 꾸며진 히든룸을 공개하면서 "애드워시와 액티브워시로 세탁기 시장의 판을 뒤집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이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진행된 셰프컬렉션 행사에서 직접 요리를 촬영하는 모습(사진=박지은기자)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다음날 열린 프리미엄 냉장고 셰프컬렉션을 활용한 요리쇼 '시네 드 셰프(CINE DES CHEFS)'도 참관했다. 윤 대표는 무대 바로 앞에서 셰프들의 요리 장면을 살펴보다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완성된 요리를 찍기도 했다. 요리 시연을 모두 마친 후엔 임원진과 함께 비즈니스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자리를 떴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5일과 6일 비즈니스 미팅에 집중하고 7일 전시장 투어에 나섰다. 지난 6일 출국한 구본준 LG전자 부회장도 이날 전시장을 살펴볼 것으로 전해졌다.

최고경영진 외에도 양사 임원 대부분이 IFA 전시장에서 트렌드 읽기에 여념이 없다. 이상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지난 4일 화웨이 전시장에서 '화웨이워치'를 직접 착용해본 후 자리를 떴다. 신제품 '화웨이 메이트S'도 꼼꼼히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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