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외환보유액 3665억 달러…브라질 바짝 추격
6월 외환보유액 3665억 달러…브라질 바짝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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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6월 외환보유액이 3665억달러를 넘어서며 12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이로써, 세계 6위 브라질(3688억달러)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6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6월 국내 외환보유액은 전월보다 56억3000만달러 증가한 3665억5000만달러로 집계되며 지난 7월 이후 12개월 연속 사상 최대 규모를 이어갔다.

한은은 "외화표시 외평채를 발행한 데다 유로화 등의 강세에 따른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 증가, 외화자산 운용수익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지난 6월 4일 미달러화 표시 채권 10억달러(만기 30년) 및 유로화 표시 채권 7.5억유로(만기 10년, 10억달러 상당)로 총 20억달러 상당의 외평채를 발행한 바 있다.

구성항목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 3362억2000만달러(전체의 91.7%), 예치금 195억3000만달러(5.3%), 금 47억9000만달러(1.3%), SDR 35억달러(1.0%), IMF포지션 24억9000만달러(0.7%)의 순이었다.

올해 5월말 기준 국내 외환보유액 규모는 중국(3조9481억달러), 일본(1조2839억달러), 스위스(5447억달러), 러시아(4672억달러), 대만(4217억달러), 브라질(3688억달러)의 뒤를 이어 세계 7위(3609억달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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