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천억원 규모 對北투자펀드 조성
中, 5천억원 규모 對北투자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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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중국이 북한의 광산개발과 고속철도 건설 등을 위해 5천억원대의 대북투자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25일 중국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북한과 중국이 지난주말 베이징에서 '북한투자전용펀드'설립 협정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액수는 30억 위안, 우리돈 5천 3백억원 규모다.

중국 해외투자연합회는 초기 자본금 10억 위안을 조성해 광산과 부동산, 그리고 항구분야에 투자할 방침이다. 신의주와 평양 개성을 잇는 376km 구간의 고속철 건설에도 거액이 투자될 예정이다.

양측은 중국기업들이 자본을 투입한 뒤 일정기간 해당 시설을 운영하고 투자금을 회수하는 'BOT'방식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북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한 뒤 한달여만에 투자 펀드가 조성됨으로써, 북한의 개방과 경제 개혁이 주목받고 있다.

베이징 외교가에선 북한이 오늘로 예정된 최고인민회의에서 경제개혁조치를 내놓을 것으로도 전망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농민들이 수확량의 일부를 시장에 내다팔 수 있도록 하는 조치가 포함될꺼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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