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 재테크 상품] “저금리시대, ‘알짜’ 금융상품 챙기자”
[알짜 재테크 상품] “저금리시대, ‘알짜’ 금융상품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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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 가구·영화 흥행 따라 우대금리 지급
스마트폰 전용 상품 등 패키지 상품도 주목

[서울파이낸스 은행팀] 월급을 쪼개 재테크를 하는 서민들은 저금리 때문에 요즘 골치가 아프다.
부자들처럼 목돈이 있는 것도 아니고 경기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자칫 대출을 받아 부동산에 투자했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유럽 재정위기로 증시는 하루가 다르게 출렁거리고 있어 원금 훼손 우려에 시달리는 서민들은 주식시장도 바라보기 어렵다. 저금리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금융회사들의 고금리 예·적금상품은 자취를 감춘 지 오래다. 눈 씻고 찾아봐도 연 4%대 이자를 주는 금융상품을 찾기 힘들다.

이럴 때는 특정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

우리은행의 ‘매직 7 적금’은 신용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고 연 7.0%의 파격적인 고금리를 제공해주는 적금상품이다.
연4%의 기본금리에 신용카드 결제계좌를 우리은행 계좌로 지정하고, 신용카드를 상품가입 직전 1년간 이용한 금액보다 일정금액을 추가로 더 이용하는 고객에게 우대금리가 제공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월 납입금액이 25만원 이하인 경우 신용카드 추가 이용액이 연평균 300만원 이상이면 연6%, 연평균 500만원 이상이면 연7%의 금리를 제공한다. 자신의 전문분야나 취미, 혹은 자녀 계획을 바탕으로 투자 상품을 찾는다면 연 0.5% 포인트 안팎의 추가 이자를 챙길 수 있다.

은행권은 우선 영화 흥행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주는 상품을 발 빠르게 내놓았다. 국민은행은 최근 ‘KB영화사랑 적금’ 가입자들에게 연 0.5%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줬다. 영화 ‘도둑들’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최대 약정 이율 0.5%포인트를 제공했다.

이 적금은 영화를 가리지 않고 가입 전 2개월, 가입 후 2개월 사이에 개봉한 한국영화 성적에 따라 최대 0.5% 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올해 대작의 개봉 일정을 확인해 가입한다면 유용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

하나은행도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관객 수에 따라 최고 연 0.2%포인트의 금리를 더 얹어주는 ‘하나 e플러스 공동구매적금(6차)’을 판매 중이다. 시중은행 가운데 다자녀 가구에 대한 혜택을 주는 곳이 많다. 가족 수가 많다보니 금융 수요가 많을 뿐 아니라 자녀를 잠재적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다.

외환은행은 ‘꿈 가득한 적금’과 ‘행복한 가족 적금’ 등 2가지 상품을 판매 중이다. ‘꿈 가득한 적금’은 예금 거래 신청서에 자신의 꿈을 기재하면 연 0.2% 포인트, 가족 고객 2명이 고객으로 등록하면 연 0.2% 포인트, 자녀가 3명 이상이면 연 0.3%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얹어준다.

‘행복한 가족적금’은 가족 2명 이상이 신규 가입하는 경우 연 0.2% 추가 금리를 준다. 개별 상품의 금리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패키지 상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신한은행의 스마트폰 뱅킹 전용상품 ‘신한 스마트 적금’은 뱅킹 어플리케이션인 ‘신한S뱅크’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누구나 연 4% 고정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전용인 ‘아이터치(iTouch)’ 패키지를 팔고 있다. 이 패키지는 ‘아이터치 우리통장’, ‘아이터치 그린적금’, ‘아이터치 우리예금’ 3가지 종류로 이뤄져있다.

우리은행이 발급한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결제계좌를 ‘우리통장’으로 지정할 경우 100만원까지 최고 연 3.5%의 금리를 주고, ‘그린적금’에 대해서는 연 0.4% 포인트의 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우리 예금’도 ‘우리통장’에서 금액을 예치할 경우 연 0.1% 포인트의 금리를 얹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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