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은행팀] 기업은행은 대표 친서민 예금상품인 ‘서민섬김통장’을 리메이크해 소액예금에 고금리를 주는 ‘신(新)서민섬김통장’을 올 초 출시해 판매 중이다.
기존 ‘서민섬김통장’은 고액예금에만 높은 금리를 제공해온 관행에서 벗어나 소액예금에 외려 고금리를 주는 역발상으로 지난 2008년 4월 출시된 뒤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최장수 상품이다.
새롭게 출시된 ‘신서민섬김통장’은 기존 상품과 비교해 소외계층에 대한 우대혜택을 강화하고 기존 구성(정기적금과 거치식 예금)에 입출금식 예금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가입한도는 상품 종류에 관계없이 최대 5000만원이며, 최대 3년까지 연 단위로 계약할 수 있다.
금리는 기본 금리에 일정 조건 충족 시 추가 금리를 더해 1년제 최고 연 4.3%, 2년제 최고 연 4.4%, 3년제 최고 연 4.6%가 적용된다.
우대금리는 급여이체 실적, 거치식 및 적립식예금 추가가입,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신용(체크)카드 실적, 자동이체 등 조건에 따라 최고 0.8%포인트까지 적용된다.
기존에는 최고 0.6%포인트였던 우대금리 상한선이 0.2%포인트 높아졌고, 우대금리 제공 요건은 8개에서 4개로 단순해졌다.
서민과 소외계층에 대한 우대혜택도 더했다. 소년소녀가장과 기초생활수급자, 새터민 및 결혼이민여성 등이 해당 입출금식 상품에 가입하면 매일 최종 잔액을 기준으로 50만원까지 연 2.5% 금리를 준다.
적금이나 예금에 가입하면 500만원까지 연 4%포인트 우대금리가 더해져 적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