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80원 하향이탈을 시도하고 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6원 하락한 1080.6원 출발, 9시, 34분 현재 1086.95원에 래되고 있다.
전날 밤 주말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기업실적이 잇따라 좋게 나온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에 원·달러 차액결제선물환(NDF)은 전일 서울외환시장의 현물 환율종가보다 1.1원 내린 1083원~1083.5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압력을 계속해서 받을 전망이다. 1080원 선에 대한 개입 경계감과 공기업 매수세 등이 하단을 지지하겠으나 국내 증시의 호조세가 지속될 경우 1080원 선을 하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전일에 이은 당국 경계감과 결제수요가 지지력을 제공하며 급락은 제한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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