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1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2011년 이후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2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2011년 이후 수익추정치를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는 국제유가 상승, 여전히 타이트한 세계 석유수급 전망을 감안한 정제사업 증익, 유화경기 상승으로 인한 제품별 스프레드 상승에 따른 유화사업 증익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GS칼텍스를 핵심 자회사로 둔 GS의 주가흐름이 단기적으로 더 양호할 것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면서도 "SK이노베이션과 GS의 시가총액 차이가 많이 줄어들어 동사의 상대적 투자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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