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신소재 "글로벌 나노소재업체 도약"
나노신소재 "글로벌 나노소재업체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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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장우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내달 9일 코스피 상장 예정

[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이번 상장을 통해 향후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첨단 신소재 개발에 더욱 주력해 세계 나노소재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박장우 나노신소재 대표이사는 13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첨단 나노소재개발 및 응용제품 상용화를 통해 환경친화적 신성장동력 산업 발전을 이끌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나노신소재는 투명전도성 산화물 타깃(TCO target)과 반도체 CMP(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슬러리 전문기업으로 지난 2000년 3월 설립됐다.

이 회사의 주력제품인 투명전도성 산화물 타깃과 반도체 미세연마용 CMP 슬러리는 각각 태양전지 분야, LCD, OLED 등과 반도체 평탄화 공정에 사용된다.

이외 다양한 기능성 화학소재를 개발해 자동차, 항공기 등 특수필름과 PDP, LCD광학필름 등에 적용하고 있다. 현재 금속산화물의 나노 미립자 및 콜로이드화 기술을 독자 개발해 태양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특수필름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하면서 나노소재의 국산화 및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엔 세계적인 스퍼터 장비 회사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Applied Material)사와 장비 및 소재 공동 마케팅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 및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노신소재는 지난 3분기까지 매출액 228억, 영업이익 85억, 당기순이익 67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연평균 52%의 매출성장세를 지속해 왔으며, 영업이익률은 2008년 이후 25% 대를 유지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태양전지소재 61.5%. 디스플레이 소재 12.7%, 반도체 소재 7.1%, 기타 18.7%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공모자금은 원재료 구입, 연구개발, 공격적 마케팅을 위한 해외시장 개척 등 운영자금(약 192억원)과 차입금 상환(약 48억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나노신소재는 오는 18~19일 수요예측과 26~27일 청약을 거쳐 내달 9일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며, 공모 희망가는 1만4500~1만6500원(액면가 500원)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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