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코스피가 외국인들의 '팔자'에 하락 마감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39(0.26%) 내린 2080.8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은 이날 2275억원 어치나 순매도 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71억, 59억원씩 순매수 하면서 지수 하락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보험업종이 2.50%의 상승세를 보였다. 오는 13일로 다가온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섬유의복(1.56%), 비금속광물(1.01%), 기계(0.50%), 운수창고(0.42%)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실적 부진을 이유로 소폭 하락한 가운데 SK에너지, 신한지주, LG화학, KB금융 등이 2% 넘게 하락한 반면, 보험업종 대장주인 삼성생명은 2.80% 상승했다. 기아차 역시 2% 대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4 오른 533.98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오른 1124.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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