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유로존 신용위기 우려 재부각…3.9원↑
환율, 유로존 신용위기 우려 재부각…3.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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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재부각된 유로존(유로화를 쓰는 16개국) 신용위기 우려감에 상승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원 오른 1123.5원으로 거래를 시작, 9시 19분 현재 1123.8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유로화 약세의 약세로 강세를 나타냈다. 서유럽 주요 국가의 신용부도스와프(CDS)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유로존의 신용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고조된 탓이다.

원·달러 차액결제선물환(NDF)은 전 거래일의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율종가보다 3.6원 오른 1124.5~1125.5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반등에 나설 전망이다. 전일 1110원 대로 내려 앉으며 시장에 달러매도심리가 우위인 점이 확인됐지만,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부각시켜 환율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 유로존 신용위험 우려 고조로 인한 글로벌 달러 강세와 결제 수요 등으로 하락세를 한 템포 쉬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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