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公, 지난해 전세자금보증 '사상 최대'
주택금융公, 지난해 전세자금보증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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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지난해 전세난이 불거지면서 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보증 공급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지난해 전세자금 보증 공급실적이 5조766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3%(1조911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간 실적으로는 공사 출범 이후 최대 규모다.

전세자금보증 이용자수도 2009년 19만9128명에서 22만3952명으로 12% 증가했다.

HF 관계자는 "전세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전세시장 불안정으로 올해도 전세자금보증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세자금 보증은 집이 없는 서민들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전세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주는 제도로 만 20세 이상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와 결혼 예정자, 소득이 있는 단독세대주들이 이용할 수 있다.

개인별로 연간소득의 2.5배, 1억5000만원까지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용자들이 대출금리 이외에 추가 부담해야 할 보증료는 보증금액의 연 0.2~0.6% 수준이다.

보증한도 우대조치 대상가구는 보증한도를 연간소득의 3배까지 인정하며 이 중 다자녀가구 및 신혼가구는 보증료도 0.1%포인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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