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컴넷 해외사업 호조
청호컴넷 해외사업 호조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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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컴넷의 해외 금융 자동화기기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청호컴넷측은 하반기 이후 기존딜러로부터 해외주문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최근 개발 완료해 공급을 시작한 OEM 기기에 대해 성능 및 디자인 모두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어 상향, 수정된 목표 달성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해외 주문을 차질 없이 소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청호컴넷의 금융자동화기기 수출 사업은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초기 편의점용ATM을 기본모델로 해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이 전개됐으며, 2003년 하반기부터는 금융권용 ATM도 본격적인 공급을 하고 있다.

이미 중국에서는 주택은행등 10여개 은행에 ATM을 공급해 금융권 시장 공략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일본, 대만은 일본 OMRON社와 합작해 청호컴넷이 독자 개발한 ATM을 OMRON社 OEM 브랜드로 일본 및 대만의 8개 은행에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청호컴넷은 최근 출시한 OEM용 기기(모델명: EX-CDⅡ)를 일본 OMRON社를 통해 세계적인 기업인 IBM社의 브랜드로 태국, 인도네시아등 동남아시아와 중국, 대만등 아시아권 전역에 수출하기 시작했으며, 이미 1천대의 수주가 이뤄져 공급 및 설치가 시작되고 있다.

이번 OEM 기기는 IBM社의 기존 모델과 호환되면서, 미래 지향적인 기능 및 디자인으로 고객의 편의성과 확장성이 최대한 반영됐다.

청호컴넷은 세계시장에 경쟁력 있는 상품 진출을 위해 ‘컴넷 프로젝트(ComNet Project)팀’을 구성해 중장기적인 수출 전략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이번 사업에서 현재 개발중인 차세대 신형기기는 그 동안 청호컴넷이 쌓아온 모든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국적 모델로써 비금융 및 금융권의 전세계 어느 곳에 설치돼도 고객에게 100% 만족을 줄 수 있도록 개발된다.

회사측은 올해 말부터 파일럿기기를 각국에 공급해 현지 인증 및 적응 테스트를 완료할 예정이다.

청호컴넷은 제 1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2005년에는 약 5000대 이상의 ATM 수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제 2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2006년도부터는 세계 굴지의 ATM 전문업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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