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불공정거래 차단시스템 강화
거래소, 불공정거래 차단시스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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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신종 불공정거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다음달 3일부터 새로운 시장감시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시감위는 이번 시장감시시스템을 통해 주가변동성이 높은 장 개시 직후와 장 종료 직전 시간대에 대한 집중 분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통계 모형을 수정했다.

또, 불공정거래행위 유형별로 적출기준을 세분화하고 이에 상응하는 적출 기준을 개발했다. 즉, 불공정거래 정도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계량적 방식을 도입해 일정점수 이상이 되면 이상거래로 적출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시장감시요원의 수작업에 의존하던 개별(연계)계좌 분석을 시스템에서 자동 분석이 가능도록 전산화를 완료했으며, 불공정거래를 직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호가 및 체결상황을 그래픽으로 재연하는 입체적(Visual) 분석기법을 개발했다.

시감위 관계자는 "분석기법의 과학화(자동화․입체화)․전산화로 시장감시업무 효율성 제고했다"며 "이상거래의 조기 적출에 따른 사전 예방적 감시활동 강화로 투자자보호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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