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아바코가 내년 LG그룹 21조원 투자의 수혜주라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급등했다.
21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아바코는 전거래일보다 1700원(11.49%) 오른 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트레이드증권은 아바코에 대해 내년 LG그룹의 사상 최대 투자의 수혜주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형식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LG그룹은 2011년 21조원의 사상 최대 투자를 할 전망으로 이에 대한 아바코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LCD 스퍼터 장비에 이어 OLED 봉지장비 및 태양전지 스피터 장비 등으로 매출처가 다각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의 8세대 라인 액정표시장치(LCD) 장비 국산화는 아바코를 레벨업시켜주는 요소이며 LG디스플레이가 지분 19.9%를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고객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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