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조직개편…"고객감동 리딩 카드사 도약"
신한카드 조직개편…"고객감동 리딩 카드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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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영웅 기자] 신한카드가 고객 감동 경영 실천을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섰다.

신한카드는 20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기존 5부문 19본부 52팀 48지점을 5부문 1실 19본부 54팀 37지점 체제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체제는 내년 1월 1일부로 시행된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는 기존 신용판매, 금융 등 기능 및 상품 중심의 조직을 리테일, 법인 등 고객군별 사업본부제로 전환하게 된다. 고객군별로 신용카드와 관련된 토털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필요를 최대한 충족시키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세부적으로는 리테일부문, 특수사업부문이 '사업부문'으로 통합되며 마케팅 총괄 기능을 수행할 '마케팅부문'이 신설된다.

먼저 사업부문은 각 고객군별 특성을 고려해 차별적 마케팅을 실제 수행할 RM(Relationship Management)본부, VM(Value Management)본부, 법인본부 등 3개의 사업본부와 이들 사업본부를 지원하는 2개의 지원본부로 구성된다.

특히, 각 사업부별로 책임 손익 경영평가 체제를 도입해 비용 효율성과 실행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신한 측은 설명했다.

마케팅 부문은 마케팅본부를 신설해 전사 차원의 마케팅 기획 및 총괄 업무를 수행토록 했으며 신사업본부 신설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 발굴 및 육성을 책임지도록 했다.
 
또 기존 시너지추진팀을 본부로 격상,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의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마케팅부문장 직할로 고객만족실을 신설함으로써 고객 감동 경영을 최우선시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고 신한 측은 설명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무분별한 할인과 서비스 경쟁을 지양하고 가격이 아닌 가치 중심의 경쟁을 주도해 리딩 카드사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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