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대 회장 "KB카드, 계열사 중 가장 번창할 것"
어윤대 회장 "KB카드, 계열사 중 가장 번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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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미희 기자] "KB카드가 분사하면 계열사 10곳 가운데 가장 번창할 것으로 생각한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사진)은 8일 저녁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0 KB카드 VVIP 송년의 밤'에서 이같이 말하며, 내년 3월 출범할 KB카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9일 KB금융에 따르면, 어 회장은 이날 행사장에서 "(현재) KB금융 자회사 9개 가운데 KB자산운용이 연간 수익률 14%를 달성하며 업계 1위를 차지하는 등 자산운용과 보험 고객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내년에 카드사가 독립경영을 하게 되면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개선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과 국민은행은 지난 9월 각각 이사회를 열고 KB카드 분사를 결정했으며, 카드사설립기획단을 중심으로 분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카드사설립기획단은 지난 3일 금융위원회에 카드부문 분사를 위한 예비인가를 신청했으며, 금융위의 승인이 나면 내년 3월 초 정식 출범하게 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KB카드 최우수고객인 테제ㆍ로블카드 회원 100명이 참석했다. 

어 회장을 비롯한 KB카드 경영진들은 이날 행사에서 고객들과 일일이 환담을 나누며, KB카드를 이용하면서 느낀 경험담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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